펀드와 ETF 차이점 총정리! 투자 전략까지 한눈에

3줄 요약

1. 펀드는 자산운용사가 투자자금을 모아 운용하며,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유동성이 낮아요.

2. ETF(상장지수펀드)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으며, 실시간 가격 변동성을 활용할 수 있어요.

3. 투자 목적과 자산 운용 스타일에 따라 펀드와 ETF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면 효과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요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고민합니다. 또 많은 분이 투자 결심을 세우기도 하지요. 주식, 채권, 펀드, ETF 등 다양한 투자 상품 중에서 특히 펀드와 ETF는 투자 초보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주요 투자 옵션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펀드와 ETF의 차이,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투자 전략을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펀드’

펀드는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전문 자산운용사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투자 전문가에게 투자 자산을 맡기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전문가가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도 복잡한 시장 분석 없이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는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는 없어요. 또 운용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고, 환매 신청을 하고 수익금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장의 유동성에 바로 대응하기는 어렵다는 뜻이죠.

주식들을 함께 묶어 구매하는 ‘ETF’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예요. 원어의 의미 그대로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펀드입니다. ETF는 특정 지수(S&P500, KOSPI 200 등)나 자산(금, 원유 등)의 수익률을 따르도록 설계된 다양한 상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어요. 쉽게 말하면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주식시장에 여러 주식이 들어있는 바구니 하나를 만든 것과 같아요. 코스피200 ETF를 사면, 한국 주요 기업 200개에 대해 한 번에 투자하는 셈이죠. 하나의 ETF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TF는 특정한 주식들의 묶음인 만큼, 시장 변동성에 펀드보다 크게 영향을 받아요.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이 크다는 뜻이죠. 또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어서, 이러한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투자에 적합합니다.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 수수료 비용도 매력적인 요인이고요. 다만, 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단기 가격 변동에 유의해야 합니다.

펀드와 ETF, 어떤 선택이 더 적합할까?

펀드와 ETF 중 어떤 것이 적합할지는 투자자의 목표와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안정적인 펀드 수익률을 얻으며 조금씩 투자 상품을 공부해 가는 것도 좋아요. 좋은 수익률을 보인 대표적인 펀드로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가 있는데요. 이 펀드는 글로벌 기술 기업에 투자하며, 지난 5년 동안 평균 연 수익률 12%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계획하거나, 정기적으로 투자금을 적립하며 자산을 운용하고 싶은 경우라면 펀드가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혁신 기술이나 특정 산업에 집중하며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싶다면 ETF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고, 시장의 변동을 활용해 보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ETF는 매력적인 선택지이죠. ARK Innovation ETF(ARKK)’는 혁신 기술 분야에 집중하며 최근 1년 동안 24%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상품이에요. 특정 산업이나 테마를 골라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주식을 공부해 볼 수도 있을 거예요.

2025년, 주목해야 할 투자 트렌드는?

글로벌 산업 동향은 투자 전략을 위해서 가장 먼저 참고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지난해와 이어지는 몇 가지 이슈를 확인해 볼까요? AI 머신러닝과 반도체 분야는 2024년 큰 주목을 받았어요. 2025년에는 이러한 흐름에 이어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물류 시스템과 유통망에 중점이 옮겨질 가능성이 크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AI 관련 ETF를 선택할 때, 단순 제조업체가 아니라 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영역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할 수 있죠. AI 관련 ETF인 ‘Global X Robotics & AI ETF’는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해부터 SpaceX와 같은 민간 우주 탐사기업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올해는 위성 데이터 분석과 이를 활용한 농업과 스마트 시티 개발 분야가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주 기술 개발, 위성 기술을 활용한 신흥 분야에 투자할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죠. 관련 투자 상품으로는 ‘Procure Space ETF(UFO)’를 소개해 드릴게요. 위성 기술과 우주 산업에 특화된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최근 2년 동안 꾸준히 10% 이상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팬데믹 이후 큰 폭의 성장을 이어왔는데요. 2025년에는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건강 관리가 주요 투자 테마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웨어러블 기기와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ETF를 주목해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iShares Healthcare Innovation ETF’는 웨어러블 기기와 개인 건강 관리 기술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런 글로벌 흐름 속에서 투자 전략은 펀드와 ETF의 장점을 혼합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AI와 친환경 에너지 등 성장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려면 테마형 펀드나 ETF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면 KOSPI 200이나 S&P500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대출의 핵심은 상환, 투자의 핵심은? 리스크 관리! 

대출을 유용하게 운용하려면 상환이 핵심이라는 것, 거듭 강조해 드렸죠?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로 리스크 관리 전략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펀드의 경우 전문가의 도움으로 위험성이 낮지만, 환매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지요. 자금 유동성에 대한 리스크가 있습니다. ETF는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한 만큼, 늘 변하고 있는 시장을 직접 마주해야 하고요. 일정한 펀드 투자로 안정적인 자산을 확보하면서, ETF로 단기적인 수익을 내는 전략도 좋겠죠. 자신의 성향과 재무 상황을 고려해서 투자 자산을 배분해 분산 투자를 준비하세요. 

에디터의 쪽지